올 7월, 복지부-경찰청-SK 하이닉스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2024년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족분이나 주위에 신청대상자가 있으면 이 정보를 공유하여 무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받게 도와드립시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이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SK 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통신비 (2년)을 전액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2021년부터는 경찰청과 복지부가 함께 가세하여 더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치매환자, 발달장애인 실종 발생 시, 배회감지기를 수색, 수사에 활용하고 보건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에 배회감지기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하며, 각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과 연계되어 종합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보건복지부: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 협력
▶ 경찰청: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실종 수색, 수사에 활용, 사전 등록제도와 연계 해 실종 예방지원
▶ SK 하이닉스: 2027년까지 4,590여대를 무상보급할 예정. 2023년 스마트지킴이 2로 업그레이드된 기기 제공, 통신비 2년 전액 지원
※배회감지기 (위치추적기) ※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하여 착용자의 현재 위치 및 동선을 확인할 수 있고 사전에 설정해 놓은 안심존 (권역)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며, 위기상황 긴급호출 (SOS) 알림 기능도 있음. 스마트지킴이 2는 건강체크 기능도 강화된 신규 모델임.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신청방법
1. 신청 대상
구분 | 치매환자 | 발달장애인 |
진단 |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
공통사항 | 각 센터별 등록, 관리 대상자 (지문 사전등록 필요) | |
우선순위 | 1순위: 배회나 실종경험 혹은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2순위: 베회나 실종경험 혹은 실종위험이 있는 인지저하자 3순위: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위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시키는 추천자 |
배회 및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위험이 있는 자 |
2. 신청 방법
▶신청일: 2024년 7월부터. 신청자가 많을 수록 조기마감 될 수 있으니 빨리 신청 하셔서 혜택 받으시기 바랍니다.
▶치매환자: 치매안심센터 방문 신청 (필요 서류: 치매 진단서 및 처방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신분증 등)
▶ 장기요양보험등급을 받은 수급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의 혜택과 기대
배회감지기 (위치추적기)는 GPS 기반의 위치추적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이 일정구역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주는 장치로써 실종 발생기 신속대응이 가능하고 실종 시 발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 사례로 배회감지기 착용 후 발견 시간이 착용 전 발견 시간보다 치매환자는 평균 11시간 20분, 발달 장애인은 무려 74시간 50분이나 단축이 되었습니다.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는 배회감지기.
단순한 장비 제공이 아닌 가족의 안전을 높이고 걱정을 덜어주는, 또한 사회비용을 줄여주는 복합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수량만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신 분들이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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