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닥터 차정숙 재미있게 보고 계시나요? 차정숙의 남편인 서인호 의사도 피해가지 못한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은 주로 오십세 무렵 어깨에 생기는 통증으로, 주로 어깨에서 팔까지 이어지는 어깨결림을 말합니다. 주로 오십견은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십견의 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초기에는 어깨 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이 가벼워서 방치하다가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리 위로 손을 올리기가 어려워지고, 평소의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통증은 점차 팔과 등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이 굳어져 전혀 움직일 수 없을 정도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어깨에 전반적으로 뻐근한 통증이 있다
- 옷입기, 머리 빗기, 팔 돌리기 등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것이 어렵다.
- 손을 뒤로 뻗거나 뒷짐질 때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다.
- 어깨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자다가 깬다
- 옆으로 눕기 힘들다
- 날씨가 흐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오십견은 누구에게나 발병하나요?
주로 40대부터 60대 사이의 여성과 갑상선질환, 당뇨병, 기타 어깨 관절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하루종일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모바일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학생 등 젊은 세대에서도 오십견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가요?
오십견 치료는 주사요법과 어깨 관절 자가 운동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으로 대부분 3-4주 만에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최소한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십견은 평균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이 기간 안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횝복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회복시까지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통증 완화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제 1기: 통증기
- 최소 3개월 지속
- 통증이 점차 증가하여 스스로 어깨를 움직이는 능동적 곤절운동에 제한이 생김
- 어깨를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통증 호소
제2기: 동결기
- 3개월-12개월
-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의 통증 완화
- 통만성통증과 함께 수동적 관절운동 범위 제한됨
제 3기:
- 12개월-18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
- 통통증이 경미해 지며, 관절운동과 관련된 경우, 통증 나타남
- 이 기간 말기에는 통증 없이도 관절 운동의 범위가 늘어난 것을 느낌
- 운동범위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님.
- 어깨를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통증 호소
오십견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이 있나요?
어깨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때마다 의식적으로 어깨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근육과 인대의 손상 가능성을 줄일 뿐 아니라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통도 예방됩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본 동작은 어깨 으쓱 거리기, 어깨 돌리기, 날개뼈 모으기 등이 있습니다.
1. 양팔올리기: 두 팔을 몸 옆에서 시작하여 천천히 어깨 높이가지 올려보세요. 그 후 천천히 내려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2. 어깨 천천히 돌리고 팔꿈치 잡아 당기기: 팔을 앞으로 내밀어 어깨를 천천히 돌려보세요. 팔꿈치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함께 수행합니다.
3. 등 스트레칭: 손을 뒤로 넣고 양손을 교차해 등을 펴 보세요.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스트레칭을 느끼도록 합니다.
4. 등 뒤로 수건 당기기: 수건을 양 손으로 잡고 등 뒤로 넢은 후 손을 당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 운동은 어깨와 상반신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등 두로 양손 깍지 끼기: 손을 뒤로 넣고 양손의 손바닥이 마주 보도록 깍지를 끼고 팔을 뒤로 당겨보세요. 이 동작은 어깨와 상반신 근율을 늘리고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의 운동들은 오십견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일반적인 운동입니다. 또한, 물리치료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실습할 수 있는 운동동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되실겁니다. (참고로 저와 전혀 상관없는 분이지만 제가 보고 좋아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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