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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vs 경도인지장애 vs 치매 차이점은?

by 아이캐처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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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이야기할 , 아휴, 나 치매인가 봐, 또 까먹었네’ 라는 표현을 아무 스스럼없이 무심코 사용했던 적이 있었을 겁니다.  사실 무서운 얘기인데 말이죠. 치매는 그 어느 누구도 걸리고 싶어 하지 않은 병 중에 하나일 것이라 봅니다나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너무 힘들게 하는 병이기 때문이죠.

 


깜빡깜빡하는 것과 아예 한 행동을 잊어버리는 것은 차이가 있을 텐데요. 과연 치매와 건망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차이점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차이점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기억능력 vs 인지능력
건망증은 기억 능력에만 문제가 있을 뿐 다른 인지 능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건망증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좀 불편할 뿐이지 생활 자체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와 달리, 치매는 기억장애 외에도 판단 능력, 계산능력, 공간지각력 등이 점차 떨어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기억의 한도 차이
건망증 환자는 자세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할 뿐 전체적인 것을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힌트를 주거나 귀띔을 해주면 잊었던 사실을 대부분 기억해 내지요. 반면에 치매환자는 전체를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기억력 감퇴
기억력 감퇴는 나이를 먹으면 나타나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면, 매일 보는 가족의 이름을 잊는다던가, 매일 가는 장소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잊었다거나,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는 일상 활동에 문제가 생긴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무언가를 기억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예전보다 산만해지고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지며 잦은 건망증이 있을 경우에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좌절감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이지 반드시 치매의 징후는 아닙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경도인지장애: 일상생활에 문제되면 주의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2013년에 8 5140명에서 2017 18 1841명으로 지난 5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단순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로 보면 됩니다 건망증은 단순히 무엇인가를 잊어버리는 것이라면, 경도인지장애는 어떤 사건 잊은 상황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인격, 심리, 행동 등에 변화가 일어나는 반면에,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판단력, 일상생활능력지각 능력, 추리능력 등에는 아직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평소에 두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자주 쓰는 자동차 키, 집 키, , 지갑, 핸드폰을 둔다거나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우울증이 반복되거나 성격이 충동적으로 변화된다거나 이미 알고 있는 단어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증의 경도의 인지장애 증상은 치매의 첫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시작되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기억력과 인지능력에 변화를 느낄 때 가족과 의사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면 자신의 건망증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며, 치매로 갈 수 있다는 걱정도 많아질 수 있지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증상으로 보건당국에 따르면 2013, 70대 노인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는데요. 치매 초기 증상 5가지를 소개합니다.

우울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작은 변화에도 분노가 치밀며,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으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많이 내게 됩니다.

무반응
누군가가 몸의 일부분을 잡아당기는데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다면 치매 초기 증상으로 봅니다. 또 상대방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도 언어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입맛 변화
입맛과 식욕을 조절하는 두뇌 부위가 손상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먹고 싶은 음식이 크게 변합니다. 일부 치매환자들은 유통기간이 지나 부패한 음식도 먹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쓸모없는 것에 대한 애착
사재기와 강박에서 비롯되는 의례적인 행동들 역시 두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령 읽지도 않는 신문을 쌓아 둔다거나 말이죠.

 

엉뚱한 행동
간혹 열쇠나 안경을 냉장고같이 전혀 예상치 못한 엉뚱한 장소에 두었다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오는 행동을 합니다. 사회의 룰을 인식하고 지키게 하는 두뇌 영역의 훼손으로 물건을 훔치거나, 무단 침입, 교통신호 위반 등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치감각 없어짐
치매환자들이 자주 길을 잃고 집을 못 찾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이곳에 어떻게 왔는지, 집이나 회사 등 매일 다니던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빵야~~

이렇게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령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 중의 하나인 치매. 건강한 식단과 운동, 꾸준한 두뇌 운동 및 심신의 안정을 통해 치매 발병률을 낮추도록 노력해 봅시다. 내게 기억력과 인지능력의 변화가 있는 것을 감지했을 경우 가족과 전문의의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극복해나갑시다.
그럼, 오늘 하루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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